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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로 NC 다이노스에서 kt 위즈로 이적한 투수 강장산이 소감을 밝혔다.
강장산은 퓨처스리그에서 뛰고 있었기 때문에, 고양에 머무르고 있었다. 트레이드 소식을 듣고, 이날 오전 수원으로 이동했다. 훈련을 마친 강장산은 취재진 앞에 섰다.
-새 유니폼을 입은 기분은?
-트레이드 소식은 언제 들었나.
▶경기를 시작하고 나서 들었다. 처음에는 1군으로 올라가나 생각을 했다. 소식을 듣고 당황하기도 했다.
-상대 팀으로 봤던 kt는 어땠나.
▶올해는 1군에 거의 없었다. 이전에 kt는 공격이 좋은 팀이라 생각했다. 상대했을 때 긴장을 많이 했던 기억이 있다.
-김경문 감독과 김진욱 감독이 어떤 얘기를 해줬나
▶김진욱 감독님과는 아직 제대로 얘기를 나누지 못했다. 김경문 감독님과 아침에 통화를 했다. '아쉽다. 가서 잘 해라'라는 말씀만 하셨다.
-김진욱 감독이 선발 활용 계획도 밝혔다.
▶선발은 퓨처스리그에서만 해봤다. 아직 보직 생각은 안 하고 있다. NC에서도 주전 투수가 아니었다. 책임을 가지고 던지려고 한다.
-kt에 친한 선수는 있는지.
▶고영표와 같은 대학교(동국대학교)를 나왔다. 또 홍성용, 오정복 선수와 같은 팀에 있어서 안다. 고영표와는 친한데, 오늘 선발 투수로 많은 얘기를 못했다.
-리그에서 트레이드가 많이 나오고 있다. 기회라는 생각을 하는지.
▶기회는 기회인 것 같다. 팀을 옮기는 건 처음이라 아쉬운 생각도 많았다. 수원 구장에 오기 전까지도 동료들 생각이 많이 났다.
-각오를 밝힌다면.
▶매년 딱히 각오는 없었다. 목표는 항상 데뷔 첫 승을 하는 것이다. 일단 내가 할 것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다.
수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