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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올시즌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던 넥센 히어로즈 전에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두산 선발 함덕주는 2⅓이닝 동안 70개의 공을 던져 3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했다. 3회 왼손 중지 물집으로 교체됐다. 3-1로 앞서던 9회 에반스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시즌 11호 솔로포를 쐈고 박건우도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25짜리 투런 홈런을 때리며 팀의 6대1 승리를 만들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선발 투수가 일찍 내려갔는데 긴 이닝을 중간에 나온 투수들이 잘 막아줬다"며 "에반스가 자기 역할을 다 해줬고 팀 전체 타격페이스가 잘 유지되고 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고척=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