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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7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SK 켈리와 NC 이재학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SK 3회 1사 1, 2루에서 최정이 NC 정수민을 상대로 3점 홈런을 날렸다. 최정은 이 홈런으로 KBO 15번째 통산 250홈런을 기록했다.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최정.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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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내야수 최 정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최 정은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3번-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아울러 최 정은 이날 시즌 25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KBO리그 역대 15번째로 통산 250홈런을 기록했다. SK는 NC를 상대로 10안타(3홈런)를 폭발시키며, 13대6 완승을 거뒀다. SK는 3연속 위닝시리즈로 신바람을 달렸다.
최 정은 이날 경기에서 팀이 0-2로 뒤진 1회말 2사 후 중전 안타를 치며, 좋은 출발을 했다. 팀이 3-2로 역전한 2회말 2사 1,2루에선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10-2로 크게 리드한 3회말 1사 1,2루에선 정수민을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날리며 쐐기를 박았다. 이 홈런으로 통산 250홈런 고지를 밟았다.
최 정은 경기 후 250홈런을 친 것에 대해 "홈런을 치는 동안 별 다른 큰 부상 없이 꾸준하게 출장하면서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는 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원래 기록에 대한 부분은 신경 쓰지 않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아프지 않고 꾸준하게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최 정은 이재학에게 통산 상대 전적이 좋지 않다. 그러나 이날 2안타를 뽑아냈다. 최 정은 "원래 잘 못 치던 투수여서, 오히려 타석에 들어섰을 때 마음이 편했다. 나 뿐만 아니라 팀원들도 공략을 잘 해준 것 같다"라고 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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