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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중한 승리다."
롯데는 27일, 28일에 걸쳐 열린 부산 LG 트윈스전에서 연장 12회말 터진 전준우의 안타와 상대 중견수 안익훈의 끝내기 실책에 힘입어 11대10으로 승리했다. 양팀은 자정을 넘겨 무려 5시간38분 간 혈전을 치렀다. 롯데는 연장 10회초 상대에 만루홈런을 내주며 경기를 내주는 듯 했지만, 10회말 극적으로 동점을 만드려 역전 발판을 마련했다.
조 감독은 경기 후 "분명 어려운 경기였고, 만루홈런을 맞는 순간 경기 흐름이 넘어갔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가져온 귀중한 승리다.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