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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후반 집중력을 앞세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동점 상황에서 SK가 2회말 김동엽의 솔로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오래가지는 못했다. NC가 3회부터 연속 이닝 득점을 만들어냈다. 3회초 1사 1루 찬스에서 나성범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고, 2사 후 권희동이 적시타를 추가해 3-2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하지만 SK가 5회말 3점을 만회했다. 김성현의 볼넷과 노수광의 안타로 1사 1,2루에서 나주환이 안타를 추가하며 1사 만루. 최 정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낸데 이어, 제이미 로맥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추가했다.
1점 차 박빙의 승부는 8회초 NC의 추가 득점으로 기울었다. NC는 1사 후 박민우 볼넷, 나성범 안타로 주자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스크럭스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권희동의 3루수 앞 땅볼성 타구때 SK 최 정의 실책이 나오면서 3루 주자가 득점을 올렸다. 8회에만 4점을 추가한 NC는 SK의 추격을 멀찌감치 따돌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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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NC 선발 구창모는 5회 고비를 넘지 못하고 4⅓이닝 7안타(2홈런) 4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시즌 7승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진성은 2⅔이닝 1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SK 선발 윤희상은 3이닝 7안타 4볼넷 5실점(4자책)으로 4연패에 빠졌다. 6월 24일 kt 위즈전 이후 승리가 없다.
인천=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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