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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9회말 1사 1루에서 재비어 스크럭스가 롯데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로 초구에 우월 끝내기 투런포를 터뜨렸다. 2시간 20분 동안 지고있던 NC가 단 1초만에 승부를 뒤바꿨다. 이날 승리로 NC는 롯데전 3연패 탈출과 최근 2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경기 후 NC 김경문 감독은 "오늘 경기는 선발 이재학이 8회까지 좋은 투구를 해줬다. 초반부터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서 어려웠는데, 스크럭스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이길 수 있었고 아주 인상적이었다"며 칭찬했다.
창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