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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윤규진이 선발 복귀전에서 빛나는 투구를 펼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윤규진은 6⅔이닝을 7안타 1실점으로 잘 막으며 시즌 6승째(5패)를 따냈다. 윤규진의 선발승은 지난 7월 8일 LG 트윈스와의 잠실경기 이후 35일만이다. 윤규진은 완벽한 제구력을 앞세워 볼넷은 한 개도 내주지 않고 삼진은 3개를 잡아냈다. 반면 넥센 선발 밴헤켄은 5이닝 8안타 5실점(4자책점)의 부진을 보이며 패전을 안았다. 시즌 6승6패째.
한화는 0-0이던 2회초 1사 2루서 양성우의 우측 2루타, 2사후 최재훈의 좌측 2루타로 먼저 2점을 뽑아냈다. 이어 4회에는 1사 1,3루서 정경운의 땅볼 때 상대 수비진의 어설픈 런다운 플레이와 실책을 틈타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4-0으로 앞서나갔다.
5회에는 로사리오가 좌중간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보탰고, 5-1로 앞선 8회에도 로사리오가 좌월 솔로포를 뿜어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홈런을 보탠 로사리오는 KBO리그 2시즌 연속 30홈런 고지에 올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