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임기영의 1군 복귀가 팔꿈치 통증으로 미뤄졌다.
16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만난 KIA 김기태 감독은 "임기영의 팔꿈치가 조금 좋지 않다. 미세한 부상이기는 한데, 일정이 늦춰질 것 같다"고 했다. 당초 지난 13일 2군 경기 등판 후 이번 주말 SK 와이번스와의 홈 2연전에 선발 등판이 예정돼 있었는데 불발됐다. 김 감독은 "빨라도 다음주까지는 돌아오기 힘들다"고 했다.
현재 KIA 선발진은 헥터 노에시, 양현종, 팻 딘까지 3명만 고정이다. 임기영과 정용운의 부진, 전력 이탈로 4~5선발이 불확실하다. 당장 17~18일 두산 베어스와의 1~2위 대결도 17일 선발 팻 딘은 확정이지만, 18일은 미정이다. 김기태 감독은 배힘찬 임기준 등 현재 가용 인원 중에서 대체 선발을 고심 중이다.
광주=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