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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점이 잡혔고,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조 감독은 "2군에 다녀온 뒤 투수코치와 투구폼에 대한 조언을 듣고 교정하면서 좋아졌다. 점수를 주지 않는 경기를 계속 하다보니 자신감도 생겼다"면서 "영점이 잡힌 것 같다. 진형이가 필승조에서 해주면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진형은 올시즌 선발로 던지다 부진이 이어지자 6월 중순 불펜투수로 보직을 바꿨다. 그러나 롱릴리프로 나선 경기에서 실점이 이어지자 6월 2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박진형은 2군서 구위와 자신감 회복에 힘쓰며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후반기 시작 즈음 복귀해 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박진형은 후반기에만 13경기에서 1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중이다.
고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