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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이 또다시 중반 고비를 넘지 못하고 시즌 8승 달성에 실패했다.
2회에만 30개의 공을 던진 송승준은 3회를 투구수 10개로 삼자범퇴시켰다. 선두 이정후를 115㎞짜리 커브로 1루수 땅볼로 잡은 송승준은 서건창을 141㎞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서건창은 커브-직구-커브-직구의 볼배합이었다. 이어 초이스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4회에는 1사후 채태인에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허용했지만, 장영석과 김민성을 연속 뜬공으로 요리했다. 5회 역시 안타 1개를 내주고 무실점으로 넘겼다.
고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