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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5)가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팀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1회초 무사 1루에서 상대 좌완 선발 타일러 스캑스의 투심 패스트볼을 끌어당겨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1-1로 맞선 3회초 1사 2루에서 스캑스의 4구째 시속 93마일(150㎞)짜리 빠른볼을 밀어쳐 좌중간 담장 윗부분을 직접 때리는 큼지막한 1타점 2루타를 만들어냈다. 10cm만 위에 맞았으면 홈런으로 연결될 수 있었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4번 아드리안 벨트레의 3점홈런 때 득점에도 성공했다. 세번째 타석은 삼진, 네번째 타석에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