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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kt 위즈를 꺾고 8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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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선발 오간도도 활약했다. 오간도 역시 올시즌 kt전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0.75로 강했는데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했다.
그러나 그걸로 끝이었다. kt는 더이상 한화를 괴롭히지 못했다. 한화는 7회 송창식이 오간도를 구원등판해 kt 타선을 삼자범퇴 시켰다. 8회 2사 후 박경수를 볼넷으로 내보내자 한화 벤치는 송창식을 정우람으로 교체했다. 정우람은 1⅓이닝 무실점 투구로 세이브를 따냈다. 시즌 21번째 세이브.
오간도는 이날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성적 8승4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kt 선발 피어밴드는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고도 패전의 멍에를 쓰고 말았다. 12경기째 승리가 없이 개인 6연패다.
한화 타선에서는 2번 오선진이 유일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밥상을 잘 차렸다. kt 타선에서는 2, 3번 전민수와 로하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4번 윤석민이 무안타로 침묵한 게 뼈아팠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