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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장영석이 쐐기 투런 홈런으로 활약했다.
장영석은 경기 후 "상대 투수(임대한)의 공이 좋았다. 포크볼을 치기 쉽지 않았지만, 힘을 빼고 컨택트 위주의 타격을 했다. 1점 차 상황이었는데,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홈런을 칠 수 있어서 더 기분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근 사구 여파로 부진하기도 했다. 지난 10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에서 마이클 보우덴의 빠른 공에 머리를 맞은 기억이 있기 때문. 장영석은 "머리 쪽으로 공이 오면, 의식하지 않으려 해도, 계속 사구가 생각나긴 한다. 머리 근처만 와도 움찔하면서, 어깨가 빨리 열리는 것 같다. 그래서 어깨를 닫고, 컨택트 위주로 타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나도 팀도 잘 해서, 가을 야구를 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