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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한번 지는 것이 타격이 크다."
장 감독은 2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의 대화에서 "매 경기가 쉽지 않다"고 미소를 짓더니 "이젠 총력전을 해야할 시기"라고 했다.
장 감독은 올시즌 선수들의 체력, 부상 관리를 철저히 해왔다. 훈련량 자체가 적은 넥센인데 이동일이나 우천 취소 때도 훈련을 하지 않았다. 고졸 루키인 이정후가 지금까지도 잘할 수 있는 것은 본인의 천재적인 재능에 넥센의 체계적인 관리가 더해졌기 때문이란 분석이 많다. 하지만 이제 27경기만을 남긴 넥센에겐 더이상 여유를 부릴 틈이 없다.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칠 수 없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