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김재호가 '캡틴의 저력'을 발휘했다.
지난 7월 13일 넥센 히어로즈전 5타점 경기가 올 시즌 최다 타점 경기인 김재호는 '강한 1번'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이날 5대4 승리를 거두며 최근 5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후 김재호는 "힘든 경기를 넘어갔다. 요즘 감이 나쁘지 않고 체력적으로 큰 문제가 없어 찬스때 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1번 타자로 나서는 것에 대해서는 "그동안 다른 선수들이 잘해줬고, 지금은 코칭스태프가 상의해서 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 감이 나쁘지 않아 괜찮아. 나는 지금 경기에 나가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