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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도 전날 쏟아진 실책성 플레이에 실망한 모습이었다.
힐만 감독은 "다이아몬드가 훌륭한 피칭을 한 건 아니지만, 수비로 인해 고생을 했다. 4점을 안 줄 수도 있었다"고 했다. 로맥에 대해선 "1루수가 견제에 속아버렸다. 나오면 안 되는 플레이였다. 번트 타구에선 교과서적으로 본다면, 2루수 김성현이 1루에 들어갔어야 했다. 그런데 로맥이 헷갈리게 한 부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외야수 김동엽에 대해선 "좌익수로 계속 쓸 생각이다. 어제는 물어봤더니, 공이 배트에 맞는 순간 타구 판단을 정확히 못했다고 한다. 그래도 수비가 불안하지는 않다. 시즌 초에 머리 뒤로 넘어가는 타구를 잘 잡았고, 슬라이딩 캐치로 공을 잡아주기도 했다. 잘 해주고 있다"고 옹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