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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SK 와이번스 2연전을 싹쓸이했다.
투수전이 펼쳐졌으나, 넥센이 중반 도망가는 점수를 뽑았다. 5회말 1사 후 서건창이 중전 안타를 쳤다. 이어 마이클 초이스가 메릴 켈리의 실투를 좌중간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점수는 4-0. 7회말에는 볼넷 2개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김하성이 중전 적시타를 쳐 5-0으로 달아났다.
넥센은 8회말에도 안타, 볼넷, 상대 실책을 묶어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초이스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 1점을 추가했다. 이어 김하성과 장영석이 각각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쐐기를 박았다. 넥센은 완승을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김하성은 이날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처음으로 시즌 100타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유격수로 100타점 고지를 밟은 건 2003년 홍세완(100타점), 2014년 강정호(117타점)에 이어 세 번째다. 초이스가 2안타(1홈런) 3타점, 장영석이 1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