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4회말 2사 1, 3루 SK 최정이 역전 3점포를 쏘아올리고 들어오며 축하받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7.07.28/
SK 와이번스 거포 최 정이 만루 홈런으로 시즌 43호 홈런을 장식했다.
최 정은 1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번-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팀이 12-6으로 앞선 6회말 2사 만루에서 한현희의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순식간에 16-6으로 달아나는 순간이었다. 최 정의 시즌 43호 홈런으로, 이 부문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최 정은 이 홈런으로 통산 900타점을 돌파했다. 이는 KBO리그 역대 23번째의 기록. 만루 홈런은 KBO 통산 795호이자, 올 시즌 37호였다. 최 정 개인으로선 통산 8번째 만루 홈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