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물' 오타니 쇼헤이(니혼햄 파이터스)가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제구는 다소 불안했다. 3회초 시마 모토히로를 2루수 직선타로 처리한 뒤 시마우치 히로아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후지타 카즈야의 희생 번트로 2사 2루. 긴지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4회에는 삼진 1개를 포함해 다시 삼자범퇴. 호투를 이어갔다. 니혼햄이 3-0으로 앞선 5회초에는 선두타자 모기를 1루수 땅볼, 히지리사와를 2루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시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시마우치를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다.
5-0이 된 6회초 후지타와 긴지를 연속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임무를 마쳤다. 오타니는 승리 요건을 갖추고, 2사 후 미야니시 나오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