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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직전까지 기다린다."
하지만 날씨가 변수가 됐다. 전날(11일)까지 습하고 해가 지기 전까지 후텁지근했던 창원의 날씨는 종일 내린 비로 촉촉해졌다. 그라운드에 대형 방수포를 깔았지만, 경기 개시 시간이 다가오도록 비는 멈추지 않고있다. 폭우까지는 아니지만, 이미 내린 양이 적지 않아 우천 취소도 감안해야 하는 상황이다.
KBO와 임채섭 경기감독관은 일단 경기 개시 시간인 오후 6시30분까지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이다. 사실 관중 흥행을 생각하면 궂은 날씨에 경기를 강행하는 것이 단점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날 경기가 취소되면 한국시리즈까지 전체 일정이 모두 하루씩 밀리는 상황이 발생한다. 쉽게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다.
창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