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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가 1회부터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최근 10경기 4홈런의 무서운 페이스다.
샌즈는 1회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0-1로 뒤지던 1회말 1사 1루에서 롯데 좌완 선발 레일리를 상대로 역전 투런 홈런을 날린 것. 볼카운트 1B에서 들어온 2구째 투심 패스트볼(시속 143㎞)을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5m짜리 대형 홈런으로 연결했다. 샌즈의 시즌 6호 홈런이었다.
고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