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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포스트시즌 1호 비디오 판독으로 첫 판정이 번복됐다.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비디오 판독이 나왔다.
넥센의 5회말 공격때 무사 1,2루 찬스를 맞이했고, 김재현의 유격수 방면 땅볼 타구가 나왔다. KIA 유격수 황윤호가 깊은 타구를 처리해 1루에 던졌고, 1루수 김주찬이 포구에 성공했다. 문승훈 1루심은 타자주자 아웃을 선언했다.
하지만 곧바로 넥센 벤치와 김재현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느린 화면으로 판독 결과 김재현의 발이 더 빨리 베이스에 닿은 모습이 포착됐다. 결국 심판진은 원심을 뒤집고 세이프를 선언했고, 넥센의 무사 만루 찬스로 이어졌다.
올해 포스트시즌 1호 비디오 판독이다.
고척=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