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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만나는 김태형 감독 "자신 있다. 우승 트로피 되찾겠다"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8-11-02 23:56


2018 KBO리그 kt와 두산의 경기가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경기가 끝난 후 김태형 감독과 선수단이 관중석으로 올라가 인사하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10.13/

한국시리즈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하게 된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2일 열린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SK가 연장 혈투 끝에 넥센 히어로즈를 11대10으로 꺾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정규 시즌 우승팀인 두산은 4일부터 시작되는 한국시리즈에서 SK를 상대하게 됐다. 두팀의 한국시리즈 만남은 지난 2008년 이후 10년만이다. 당시 2007~2008년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고, 두차례 모두 SK가 우승을 차지했었다.

선수단의 막바지 훈련을 지도하고 있는 김태형 감독은 플레이오프 5차전이 끝난 후 구단을 통해 "SK는 투타 짜임새를 갖춘 팀이다. 하지만 우리는 정규 시즌 우승 후에 착실하게 한국시리즈를 잘 준비해왔다"면서 "자신 있다.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오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두산과 SK는 3일 미디어데이 후 4일부터 한국시리즈 여정을 펼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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