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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이지영(33)이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새 출발한다.
11년간 삼성 유니폼을 입었던 이지영은 대구에서 개인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이사를 하지 않아서 아직 대구에 있다. 유니폼도 받기 전이라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야구를 어디에서 하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적응을 빨리 하느냐, 못하느냐가 중요하다. 팀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최우선이다"라고 말했다.
키움 역시 삼성과 마찬가지로 유망주 투수들이 많다. 핵심 자원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도 공통점. 이지영의 역할이 크다. 그는 "새로운 팀에 가면 제일 베테랑이 된다. 내가 해야 하는 일은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끄는 것이다. 밖에서 봤을 때 최원태 안우진 등 모두 좋은 공을 가진 투수들이었다. 어떻게 더 도와주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하느냐가 첫 번째다. 팀에 가서 공을 많이 받아보고, 공부를 해야 한다. 올 시즌 기대가 많이 된다. 적응을 하고, 후배들을 최대한 도우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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