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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FA 최대어 매니 마차도에 관한 영입전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화이트삭스가 8년 계약을 제안함으로써 몸값 경쟁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화이트삭스는 마차도 뿐만 아니라 하퍼에게도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ESPN은 '화이트삭스는 지난해 말 라스베이거스에서 하퍼와 만난 것이 확인됐다'면서 '필라델피아와 화이트삭스 간에 묘한 분위기도 형성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나 마차도가 화이트삭스의 제안을 받아들 지는 미지수다. 하퍼와 마찬가지로 마차도 역시 10년 장기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ESPN은 '화이트삭스 구단 역사상 최장 계약기간은 호세 어브레이유의 6년 6800만달러다. 따라서 10년 계약을 할 의지가 그렇게 강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화이트삭스 입장에서는 8년 제안 자체도 상당히 성의를 보인 것이기 때문에 10년 계약을 제안할 가능성도 조금은 엿보인다'고 내다봤다.
화이트삭스는 최근 마차도와 절친인 외야수 존 제이와 그와 친척 관계인 1루수 욘더 알론조를 영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마차도를 데려오기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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