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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순, 예년과 다르게 3개 팀이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모인다.
투산 에넥스필드를 쓰는 NC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NC는 스프링캠프에서 주로 KT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 같은 지역에서 훈련하기 때문. 이번에는 선수단 규모를 대거 줄이고 투산에서 훈련을 집중하기로 했다. 에넥스필드 역시 야구장 3개를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이다. 연습 경기만 충분하다면, 굳이 2차 캠프 장소를 옮길 이유가 없다.
1차 캠프를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차리는 키움은 20일(한국시각) 투산으로 이동. 그 때부터 세 팀이 차례로 연습 경기를 치른다. 키움은 NC와 4경기, KT와 2경기를 할 예정이다. 멕시코 팀인 티후아나와도 경기를 치른다. KT는 키움 외에 NC와 3경기를 치를 예정. 마이너리그 연합팀을 비롯해 텍사스, LA 등 특정 구단 마이너리그 팀들과도 맞붙는다. 현재까지 10경기로 충분한 실전을 준비해놨다. NC는 키움, KT 외에도 니혼햄, 애리조나 등 해외 구단들도 연습 경기를 할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효율적인 실전이 가능해졌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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