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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의 불확실성을 줄여라.'
불안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KBO 3년째를 맞이하는 제이크 브리검은 확실한 1선발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지난해 199이닝으로 많은 공을 던졌다. 세 번째 풀 시즌인 만큼,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다. 여기에 새 외국인 투수 좌완 에릭 요키시를 영입했다. 요키시의 합류로 선발진은 좌우 균형이 잡혔다.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선발 등판한 점도 기대감을 높인다. 하지만 새 외국인 선수 모두가 그렇듯 적응이라는 과제가 남아 있다. 미국의 성적이 성공을 담보하진 않는다.
젊은 투수들의 몸 상태도 중요하다. 최원태는 지난 2년간 브리검(54경기) 다음으로 가장 많은 48경기에 등판했다. 그 기간 24승14패, 평균자책점 4.22로 좋은 성적을 냈다. 다만 두 시즌 연속 완주에는 실패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8월에 전열에서 이탈했다. 한현희와 함께 계산이 서는 국내 투수가 바로 최원태. 일단 통증에선 완전히 벗어났다. 긴 이닝을 던져주는 것이 관건이다. 그래야 기본적으로 4선발까지 구상이 쉬워진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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