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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자유계약선수) 계약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내야수 박경수(35·KT 위즈·3년 26억원), 김상수(29·삼성 라이온즈·3년 18억원)에 이어 송광민(36·한화 이글스)이 2년 총액 16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세 선수 모두 보장 금액에 옵션이 더해진 계약. 더 유리한 조건을 이끌어내기 위해 긴 협상 시간을 가졌지만, 결국 구단에 백기를 들었다는게 대부분의 평가다. 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다가오는 시즌 준비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현실적인 고민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노경은은 이들과 다른 조건을 받아들 가능성은 존재한다. 포지션의 차이가 결정적이다. 운신의 폭이 좁은 야수들과 달리 '전력의 핵심'인 투수, 특히 선발진 구성이 여의치 않은 롯데의 사정상 노경은은 새 시즌 구상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선수다. 선발 뿐만 아니라 불펜을 오갈 수 있는 전천후 자원이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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