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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핵심 외야수 이정후(21)가 빠른 회복으로 개막전 출전에 청신호를 켰다.
현재 이정후는 모든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티배팅, 프리배팅을 거쳐 18일(한국시각) 팀의 첫 자체 청백전에서 한 타석을 소화했다. 안타가 나오지 않았지만, 통증 없이 타격할 수 있는 몸 상태가 됐다. 장 감독은 "이정후의 회복 속도가 좋다. 훈련 과정을 잘 소화하고 있고, 몸 상태도 빠르게 회복 중이다. 개막전에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후 역시 "아프지 않아서 다행이다. 단계별로 훈련을 거치면서 가장 중요한 게 다음날 몸 상태다. 현재까지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지난 시즌 핵심 선수들의 부상이 아쉬웠다. 박병호 서건창이 모두 시즌 초반에 부상을 당하면서 공백이 생겼다. 두 선수도 비시즌 동안 부상 재발 방지에 힘 썼다. 박병호는 꾸준히 보강 훈련을 했고, 서건창은 훈련 방법을 바꾸며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지난해 8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팔꿈치를 다쳤던 최원태도 정상적인 몸으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초반 이탈이 예상됐던 이정후까지 실전 타격으로 이상 없음을 알렸다. 키움은 2019시즌 개막전을 완전한 전력으로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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