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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가 있으니, 본인이 제구를 잡아야 한다."
시범경기부터 두산의 가장 큰 고민은 불펜진이었다. 김 감독은 캠프 때부터 페이스가 좋았던 홍상삼 최대성에 큰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여전히 제구가 불안하다. 최대성은 24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등판해 아웃카운트 없이 2볼넷 3실점(2자책)으로 부진했다. 결국 1경기 만에 말소. 박신지가 대신 이날 1군으로 올라왔다.
당장은 상황에 맞게 불펜을 운용할 계획. 김 감독은 "지금 있는 선수를 가지고, 상황에 맞게 해야 한다. 타자 성향에 맞게 할 것이다"라고 했다. 긍정적인 요소도 있다. 어깨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박치국은 23일 한화전에 등판해 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구위가 나쁘지 않았다. 김 감독은 "페이스가 좋다. 하지만 4월 한 달 간은 계속 체크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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