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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강한 2번'으로 나서고 있는 유격수 김하성(24)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꿈 꾼다.
김하성은 키움의 주전 유격수다. 포수 다음으로 체력 소모가 가장 크고, 수비가 중요한 포지션. 타석에 더 많이 들어서면 체력 소모는 더욱 커진다. 김하성은 "후반기까지 계속 2번으로 나가면 힘들 수도 있겠지만, 그건 감독님과 코치진에서 조절을 해주신다고 말씀하셨다"면서 "계속 타순이 빨리 와서 준비하는 데 변화는 있다. 그래도 지금 타격감이 나쁜 편이 아니다. 감이 좋을 때 타석에 많이 서면 좋을 것 같다"며 개의치 않았다.
박병호가 없을 때에는 4번 중책을 맡기도 했다. 2017년 4번 타자로 나와 23홈런-114타점-16도루로 커리어하이를 찍은 바 있다. 하지만 김하성은 "4번 타자에 대한 아쉬움은 전혀 없다. 4번 타순에 나보다 제리 샌즈가 있는 게 훨씬 좋은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변화와 함께 맞이한 2019시즌. 김하성은 또 한 번의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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