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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롯데와의 시즌 첫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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쐐기점이 되는듯 했으나 롯데는 호락호락하게 물러서지 않았다. 5회 승리요건을 눈앞에 둔 최채흥을 거세게 압박했다. 장단 3안타와 볼넷에 상대 실책을 묶어 4득점.
롯데는 홈 3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8회 무사 2,3루에서 전준우의 2타점 2루타로 사직구장을 들썩이게 했다. 하지만 삼성은 장필준과 임현준 등 필승조를 총동원해 더 이상의 실점을 막았다.
삼성은 9회 1사 만루에서 상대 실책과 폭투와 희생플라이로 3득점하며 끝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었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 선발 윤성빈은 1회 제구 난조 속에 ⅓이닝 만에 볼넷 3개로 3실점 하고 일찌감치 대기한 송승준으로 교체됐다. 송승준도 3⅔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처음 가동한 '1+1 선발' 시스템에 대한 고민을 벤치에 안겼다. 롯데는 전날까지 16타수1안타(0.063)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던 4번 이대호가 3안타 경기를 펼치며 시동을 건 점이 위안거리였다.
부산=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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