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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공동 2위로 올라렀다.
LG는 토미 조셉이 가래톳 부상으로 빠졌지만, 채은성이 만루홈런을 포함해 5타점을 쓸어담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LG는 3회초 1사후 이형종의 좌전안타, 정주현의 내야안타, 2사후 김현수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상황에서 채은성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터뜨려 분위기를 끌어왔다. 채은성은 박주홍의 140㎞ 한복판 직구를 받아쳐 시즌 첫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했다. LG는 5회 1사 1,3루서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다. 6회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보탠데 이어 9회에도 한 점을 뽑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LG 신인투수 정주영은 6-0으로 앞선 6회말에 등판해 2이닝을 1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갔다. 한화는 1회 무사 1루, 2회 2사 만루, 5회 1사 1,3루, 6회 2사 1,2루 등 숱한 추격 기회가 있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시즌 첫 영봉패를 기록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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