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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당분간 집단 마무리 체제를 가동한다.
삼성은 인천 SK와의 최근 2경기에서 모두 끝내기로 패했다. 팽팽하게 맞선 동점 상황에서 마무리로 나선 우규민과 최충연이 고개를 숙였다. 6일에는 우규민이 1-1로 맞선 9회말 무사 만루에서 배영섭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7일에는 2-2로 팽팽하던 9회말 1사 1,2루에서 최충연이 나주환에게 우월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삼성은 지난해 심창민과 장필준 등이 마무리 역할을 했다. 심창민의 군입대로 시즌 초 뒷문지기 역할은 허리 부상을 털어낸 베테랑 우규민에게 돌아왔다. 장필준은 8회 셋업맨을 맡았다. 변수가 생겼다. 지난해 불펜 핵으로 활약했던 최충연이 선발도전을 접고 불펜으로 돌아왔다. 마무리 투수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지만 시즌 중 변화에 따라 아직은 적응 중이다.
삼성은 최지광 이승현 김대우 권오준 등이 불펜에서 좋은 활약으로 허리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기대 이상의 좋은 피칭을 하던 루키 원태인은 선발 도전을 위해 엔트리에서 빠졌다.
삼성은 당분간 집단 마무리 체제를 가동하면서 가장 적합한 선수를 발탁해 마무리를 맡길 예정이다.
잠실=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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