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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25·롯데 자이언츠)이 1년여 만에 마운드에 복귀하는 것일까.
양 감독은 "당초 박진형이 군 입대 신청을 했다가 철회한 상태"라며 "재활 과정에서 몸 상태가 나아졌고, 공을 던지는 상황까지 오면서 본인이 마운드에 서고 싶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술로 인한 재활이 아니기에 통증이 재발할 수도 있고,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았던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회복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고, 투구 역시 가능해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물론 (복귀는) 어디까지나 재활이 계획대로 완벽하게 이뤄질 때 가능한 이야기"라며 "최대한 신중하고 천천히 몸상태를 끌어 올리게 할 생각이다. 실전 투입 가능한 상황이 되면 2군 리그 등판 등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는 최근 불펜 부담이 커지면서 어려운 싸움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맹활약 했던 진명호, 오현택, 구승민에 마무리 투수 손승락까지 동반 부진에 빠진 상황이다. 앞서 2군으로 내려가 재정비 중인 윤성빈, 김건국이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지만, 전체적인 가용 자원이 많지 않기에 반등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평이 대부분이었다. 박진형의 순조로운 재활 소식은 양 감독이나 롯데 선수단에 가뭄에 단비와 같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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