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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마무리 투수 조상우가 또 무너졌다.
구원 투수들을 조기 투입하면서 9회초에는 마무리 투수 조상우를 투입했다. 조상우는 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1이닝 2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최근 들어 실점하는 경기가 많아진 상황. 장정석 키움 감독은 경기 전 "실책으로 타자가 나간 경기였다. 투수들은 그런 부분에서 흔들릴 수 있다. 하지만 뒤에 잘 막아줬다. 고비를 넘겼다고 본다. 6월 시작을 잘해서 이번 달은 기분 좋게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조상우는 다시 흔들렸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은 뒤에 상황이 벌어졌다. 김강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고종욱에게 유격수 오른쪽 깊숙한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순식간에 2사 1,2루 위기. 최 정에게 초구 슬라이더를 던졌지만, 최 정이 정확히 받아쳐 좌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균형이 깨지는 순간. 조상우는 실투에 울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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