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5연패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후반 첫 경기, 삼성 타선은 만만치 않았다. 3회말 이성곤과 김상수의 연속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박해민의 우익선상 타구를 한화 우익수 호잉이 잡았다 떨어뜨렸다. 비디오판독 결과 2루타로 번복되면서 1점을 추격한 삼성은 김헌곤의 희생플라이와 러프의 적시타로 단숨에 3점을 따라붙었다. 삼성은 여세를 몰아 4회말 대거 4득점하며 단숨에 판세를 뒤집었다. 1사 후 강민호가 시즌 12호 중월 솔로포로 동점을 만든 뒤 2사 1루에서 박해민이 바뀐 투수 김종수로부터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연속 볼넷 후 이원석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7-4.
한화도 끈질기게 추격했다. 6회초 2루타로 출루한 선두타자 장진혁이 와일드피치 때 홈을 밟아 1점을 추격한 뒤 7회 2사 후 이성열의 이날의 멀티홈런이자 시즌 18호 솔로포로 한점 차 추격을 했다.
|
삼성타선은 김상수 박해민 테이블세터가 이끌었다. 각각 3안타 경기를 펼치며 4득점을 합작했다. 결승홈런의 주인공 박해민은 5타수3안타 3타점으로 사이클링히트에 3루타 하나 모자란 맹활약을 펼쳤다. 러프도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한화 선발 장민재는 부상 복귀전에서 3⅔이닝 동안 9안타(1홈런) 2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4패째(6승)를 떠안았다. 이성열이 멀티홈런으로 맹활약했지만 9회 무사 1,2루 마지막 타석에서의 병살타가 아쉬웠다. 9회초까지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지만 딱 1점이 모자랐던 한화는 지난 14일 광주 KIA전 이후 5연패에 빠졌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