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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 박용택이 옆구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4주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이다. LG 외야진과 지명타자 기용 방안에 변화가 불가피하다.
박용택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것은 올시즌 세 번째다. 이번 부상은 LG 입장에서 무척 아쉽다. 지난달 12일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온 박용택은 전날까지 14경기에서 타율 4할(50타수 20안타), 1홈런, 10타점을 올리며 LG가 4위를 유지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어쨌든 박용택이 빠짐으로써 LG는 주전급 외야수 4명의 활용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김현수 이천웅 채은성 이형종 가운데 한 명을 지명타자로 쓰면 4명을 한 경기에 모두 투입할 수 있다. 이날 KIA전에는 채은성이 지명타자를 맡았다.
박용택은 올시즌 52경기에서 타율 2할7푼5리(171타수 47안타), 1홈런, 21타점, 19득점을 올렸고, 통산 안타는 2431개다.
광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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