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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 김광현이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의 트리플크라운을 저지할까.
린드블럼이 1위를 지키기 가장 불안한 부분은 탈삼진이다. 2위인 김광현(138개)과는 단 4개차이다.
지난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서 삼진을 3개만 추가하는데 그쳤다. 올시즌 들어 두번째로 적었던 경기. 경기전 김광현과 1개차 선두였는데 차이를 크게 벌리지 못했다.
어깨 부상과 팔꿈치 부상의 긴 시련을 이겨낸 김광현에게 타이틀은 그에 대한 보상이다. 김광현의 마지막 타이틀은 2010년에 기록한 다승왕이었다.
김광현이 탈삼진왕에 오르면 9년만에 KBO리그에서 타이틀을 얻게되는 것이다. 또 지난 2008년 이후 11년만에 두번째로 탈삼진왕에 오르게 된다.
당장 14일 인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추월을 노린다. 5개만 잡아도 역전할 수 있다.
150㎞가 넘는 빠른 공과 슬라이더에 투심과 커브까지 장착한데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노련한 경기 운영까지 더해져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이는 김광현이라 기대감이 커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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