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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두산 베어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팀 5연승을 이끌었다.
두산 4번 타자 김재환은 지난 2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수비 도중을 가슴 부분을 다쳤다. 가슴 통증으로 26일 1군 엔트리에 말소. 김재환이 바진 자리에 페르난데스가 4번 중책을 맡았다. 그리고 4번 타자로 나서 귀중한 홈런을 때려냈다.
페르난데스는 4회말 2사 후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쳤다.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鳴介〈 실패했다. 팀이 2-1로 앞선 6회말 2사 후에는 헨리 소사의 몸쪽 떨어지는 포크볼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페르난데스의 시즌 15호 홈런. 두산은 접전 끝에 2점차 승리를 거뒀다.
페르난데스는 경기 후 "이겨서 기분이 좋다. 타자들이 좋은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는 중에 승리해서 기분이 더 좋다"고 말했다. 4번 타순으로 출전한 것에 대해선 "다른 건 없다. 똑같은 타순이라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기록 욕심은 없다. 매 타석 안타를 치겠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기록은 시즌이 끝나면 나올 것이다. 매 경기 열심히 하겠다. 가족이 있어서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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