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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류현진, 또다시 큰 문제에 빠지다.'
지난 24일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4⅓이닝 9안타 7실점으로 부진했던 류현진은 2경기 연속 5회를 넘기지 못하고 대량실점으로 무너지는 극심한 '난조'를 반복했다. 특히 지난 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을 포함해 최근 3경기에서 14⅔이닝 동안 25안타를 내주고 18실점을 했다. 이전 22경기에서 142⅔이닝 동안 내준 29점의 절반을 넘는 점수를 최근 3경기에서 허용한 것이다.
LA 타임스는 경기 직후 '류현진이 또다시 큰 문제에 빠졌다(Hyun-Jin Ryu runs into big problem again)'고 논평한 뒤 '다저스가 결코 보고싶지 않은 류현진, 그건 아주 쉽게 칠 수 있는 투수라는 것인데 목요일 체이스필드에서 5회말 그런 당황스러운 현실이 찾아왔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매체는 '최근 류현진은 절대 피로 문제가 아니라고 했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로테이션을 한번 거르거나 9월 등판 스케줄에서 한 번의 등판을 줄여주는 방법으로 포스트시즌에 대비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결국 LA 타임스도 류현진의 최근 부진이 체력 문제에서 비롯됐다고 본 것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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