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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노재형 기자] LG 트윈스 차우찬 후반기 에이스다운 모드를 이어갔다.
차우찬은 1회초 장진혁 정근우, 제라드 호잉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2회 선두 김태균과 백창수에게 연속안타를 맞은 뒤 송광민의 번트를 자신이 잡고 1루에 악송구하는 실책을 범해 무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이어 최재훈을 유격수 병살타로 잡으면서 한 점을 허용했다. 차우찬은 계속된 2사 3루서 오선진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3회를 1안타 무실점으로 넘긴 차우찬은 4회에도 선두 김태균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후속 3타자를 잠재우며 가볍게 이닝을 마쳤다. 5회에는 13개의 공을 던져 이날 두 번째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투구수는 96개, 직구 구속은 최고 145㎞를 찍었다. LG 타선은 차우찬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단 한 점도 뽑지 못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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