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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3일 KT 위즈와의 결전을 앞두고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은 "감독실에서 이강철 감독을 만났는데 오는 28일 NC 다이노스와 시즌 최종전을 치르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 감독이 승부수를 걸 시간이 찾아왔다. 3일부터 8일까지 세 차례 시리즈를 모두 안방에서 치르게 됐다. 이번 시즌 홈에서 34승1무24패로 강한 면모를 보이는 KT가 5위를 탈환한 뒤 NC와의 격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이 감독은 12~13일 NC전을 승부처로 꼽았다. "잘 유지하다가 NC전에서 총력을 펼쳐야 한다."
하지만 홈 6연전의 첫 단추가 잘 꿰어지지 않았다. KT는 3일 LG 트윈스에 5대0으로 영봉패를 당했다. 상대 선발 케이시 켈리에게 6이닝 동안 3안타밖에 뽑아내지 못했고, 불펜 정우영과 진해수에게도 단 한 개의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KT가 올 시즌 영봉패를 당한 건 5월 28일 인천 SK 와이번스전 이후 99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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