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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좌투수에 우타자. 상식적인 배치다.
삼성의 우타자 집중 배치는 초반 효과를 봤다. 0-0이던 2회초 1사 후 윌리엄슨 김헌곤 이원석의 우타자들이 3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반면, 키움은 오히려 5명의 좌타자를 배치했다. 백정현은 오히려 우타자(0.254, 11홈런)보다 좌타자 상대 타율(0.298, 2홈런)이 높았다.
요키시와 백정현 모두 좌-우 타자를 가라지 않고 구석구석을 찌르는 공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백정현은 6⅔이닝 동안 109구를 던지며 3안타 4볼넷 3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였다. 키움 에이스 요키시도 7이닝 동안 86구를 던지며 5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가을 장마 속 돔구장에서 펼쳐진 명품 좌완 맞대결이었다.
고척=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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