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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의 모든 눈은 다음주 NC 다이노스전에 맞춰져 있다.
5일 선발 예정이던 라울 알칸타라는 하루를 더 쉬고 7일 수원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8일 SK전은 예정대로 윌리엄 쿠에바스가 나온다.
이 감독은 다음주 선발 로테이션에 약간의 변화를 주면서 승부수를 띄운다.
배제성은 후반기에 쾌조의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최근 4경기서는 모두 승리를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0.39의 놀라운 짠물 피칭을 하고 있다.
쿠에바스는 NC전에 가장 잘 던졌다. 2경기서 모두 승리투수가 됐고, 14이닝 동안 단 2실점에 그쳐 평균자책점이 1.29였다. 걱정되는 부분은 쿠에바스가 2경기 연속 4일 휴식후 등판이라는 점. 이 감독은 "쿠에바스에게 미리 다음주에 나흘 휴식후 NC전 등판이라는 점을 얘기했다"면서 "그래서 투구수 조절을 해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쿠에바스는 지난 3일 수원 LG전서 5이닝 동안 4실점(3자책)을 한 뒤 교체됐는데 당시 투구수는 87개였다. 후반기 들어 최소 투구수였다.
최근 에이스 모드인 배제성과 NC전에 강한 쿠에바스 등 2명의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들로 후회없는 최후의 일전을 벌이겠다는 생각이다.
이 감독은 "1∼2게임 차만 유지한다면 맞대결에서 승부를 볼 수 있지 않겠냐"면서 5위에 대한 강한 집념을 내보였다. 이 감독의 계산대로 KT가 NC를 제치고 5위 등극을 할 수 있을까.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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