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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선수 3인방을 다음 시즌에도 볼 수 있을까.
부상을 털고 돌아온 벨도 후반기 5경기에서 3승무패, 평균자책점 2.59로 순항하고 있다. 시즌 성적은 25경기에서 8승9패, 평균자책점 3.68. 투구수가 많아져도 꾸준히 5~6이닝을 버텼다. 한 차례 허리 통증으로 고전했지만, 건강하게 돌아왔다. 각종 악재도 이겨냈다. 벨과 서폴드는 유독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서폴드가 경기 당 2.82득점, 벨이 2.68득점을 지원 받았다. 이는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25명 중 각각 18위와 20위의 기록이다. 잦은 수비 실책에도 꿋꿋이 제 몫을 해냈다.
발목 피로 골절로 시즌을 마친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의 성적도 나쁘지 않다. 지난해 30홈런, 110타점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고, 올해는 타율 2할8푼4리, 18홈런, 73타점, 22도루를 기록했다. 외야진 붕괴 속에 공격과 수비에서 구심점 역할을 했다. 공격적인 주루와 투지 넘치는 플레이 등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 호잉의 전력질주는 젊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기도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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