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공필성 롯데 자이언츠 감독대행이 바라는 한 가지가 되자 롯데도 경쟁이 된다.
올 시즌 롯데의 득점권 타율은 2할5푼5리. 꼴찌 한화(0.254)보다 1리 높은 9위에 처져있다. 주로 클린업 트리오 자원인 전준우 이대호 윌슨의 득점권 타율이 3할을 넘지 않는다.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중 득점권 타율이 가장 높은 건 이대호(0.298)다. 다만 이대호도 양쪽 손목 통증으로 인해 기록보다 내용적인 면에 제대로 힘을 싣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공 대행이 바라던 모습이 전날 KIA전에서 연출됐다. 경기 초반부터 득점권에서 적시타가 터져나오면서 경기운영을 여유있게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중심타선에 포진된 민병헌(4타수 3안타 2타점) 전준우(5타수 3안타 3타점) 윌슨(5타수 1안타 2타점)이 팀이 올린 8점 중 7점을 해결해주면서 하위타선의 타격 부진을 만회할 수 있었다.
|
공 대행이 바라는 건 또 한 가지가 있다. 선수들이 패배의식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공 대행이 '더 많은 승리'를 강조하는 이유다. 공 대행은 "남은 시간 바라는 건 '최선을 다해 이겨보는 것'이다. 올해만 야구를 하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는 거둬야 하지 않겠나. 팀이 강팀이 되기 위해선 과정이 있어야 한다. 팀이나 개인이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야구를 알고 해야 한다"고 전했다. 부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