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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류현진(32·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확정 지었다.
류현진은 2회 에반 롱고리아를 2루수 뜬공, 케빈 필라를 2루수 땅볼, 오스틴 슬래터를 1루수 땅볼로 잡으면서 연속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엔 제이린 데이비스가 친 3루 방향 땅볼을 매끄럽게 처리했고, 조이 리카드와 로건 웹을 각각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또다시 삼자 범퇴 이닝을 이어갔다.
4회 솔라노를 루킹 삼진으로 잡은 류현진은 두본에게 중전 안타로 이날 첫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진 포지 타석에서 다저스 수비진이 2~3루간 시프트를 시도했지만, 타구가 1~2루간으로 빠지면서 연속 안타를 허용, 이날 첫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롱고리아를 우익수 뜬공 처리한데 이어, 필라 역시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무실점에 성공했다. 5회엔 슬래터를 유격수 땅볼, 데이비스를 2루수 땅볼로 잡고 아웃카운트를 추가했으나, 리카드에게 2B2S에서 던진 높은 코스의 공이 좌전 안타로 연결된데 이어, 웹에게도 우전 안타를 내주며 다시 1, 2루 상황을 맞이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솔라노에게 3루수 땅볼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으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0으로 앞선 8회초 공격에 선두 타자로 나설 류현진 대신 대타 활용을 선택, 류현진은 이날 투구를 마무리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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