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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보직 변경을 앞둔 릭 허니컷(65) LA 다저스 투수코치가 논란이 된 클레이튼 커쇼(30)의 'NLDS 5차전 8회'에 대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결정을 옹호했다.
이에 허니컷 투수코치가 시즌이 끝난 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그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지역 일간지 '차타누가 타임스 프리 프레스'를 통해 "이닝 시작 후 바로 연이어 홈런을 두 번이나 내주는 상황은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는 2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아웃을 여섯 번만 더 잡으면 이길 수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는 대개 끝까지 리드를 지켜 경기를 마무리하는 게 정상"이라고 말했다.
허니컷 코치는 "우리는 8회 초 렌돈과 소토를 상대해야 했다"며, "이 둘은 내셔널스가 보유한 최고의 타자 두 명이다. 클레이튼(커쇼)이 그 상황에서 그들을 상대할 준비가 됐다고 느꼈다. 그는 이날 등판 전 휴식일도 정상적으로 가진 상태였다. 그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지 않고 무리해서 등판을 주문한 게 아니었다. 최종 결과가 그렇게 될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투수코치직을 내려놓는 허니컷은 다음 시즌부터 다저스의 특별 코치(special assistant)직을 맡을 계획이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올겨울 협의를 통해 허니컷의 구체적인 업무 계획을 잡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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