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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미디어데이가 점점 더 딱딱한 분위기가 되는거 같은데, 그래도 (이)영하가 잘한 것 같네요"
원래는 유희관이 나갈 예정이었지만, 후배 이영하를 강력 추천했다. 유희관은 "내가 또 나가면 상대팀이 기세가 떨어질까봐그랬다"고 농담을 하면서 "이번에는 후배가 나가는 게 좋을거라 생각해서 영하를 추천했다. 다행히 영하가 재미있게 말을 잘한 것 같아서 기쁘다"고 했다. 이영하의 이번 활약상에 대해서는 "아직 발전 가능성이 남아있다. 첫 술에 배부를 순 없으니 10점 만점에 7점을 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쉬운 점도 있다. 유희관은 "미디어데이가 갈 수록 딱딱한 분위기가 되는 것 같다. 아무래도 선수들이 너무 솔직하게 말을 하거나, 말실수를 하면 팬분들께서 비난을 하는 경우가 많아 다들 조심스러워하는 것 같다. 하지만 하고싶은 말은 당당하게 하고, 이슈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 프로야구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데, 야구 열기를 다시 불지피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가감없는 말들로 이슈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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